농식품부, 폴란드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KJtimes=이기범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폴란드 돼지에서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이 발생됨에 따라 폴란드산 돼지고기 제품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폴란드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로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검역차원의 조치로 식품안전이나 공중보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농축산부는 폴란드를 포함한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발생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발생지역 여행객들이 축산농가와 가축시장에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고 육류, 햄, 소시지 등 축산물을 국내로 가져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멧돼지 포함)에서만 발생하며,  감염 시 발열, 식욕상실, 유산, 피부발적 등 증상이 나타난 후 4~7일경 폐사한다.

 

또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발생시 치사율이 100%에 가까우며,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