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한화그룹, 사회적기업 격려 행사 마련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이 사회적기업을 격려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공감토크 '함께 더 멀리'' 행사를 개최했다.

 

한화그룹은 '함께 일하는 재단'과 함께 최근 2년간 추진한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결산하는 의미로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사회적기업 100여곳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

 

1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스페인 몬드라곤대학의 여수 마리아 자발라 이투랄데 총장이 연사로 나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2000여개의 네크워크를 보유한 몬드라곤 협동조합그룹 사례를 소개했다.

 

2부에는 사회적기업 6곳이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심사위원과 청중의 투자 매력 심사 결과 물 반컵으로 세차를 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두레마을'1위로 뽑혀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그밖의 사회적기업들도 홍보부스를 두고 연해주 콩으로 만든 두유, LED조명, 해충퇴치램프 등 자사의 친환경제품을 전시했다.

 

한화는 지난해 20개 사회적기업에 원가분석, 마케팅전략 수립을 비롯한 경영컨설팅을 56차례 제공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했으며, 그 결과 해당 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17.3%, 고용률은 15.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