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MCM을 운영중인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영국 패션 브랜드 ‘막스앤스펜서’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10년 간 더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성주머천다이징(대표 김성주)은 영국 대표 리테일 그룹 막스앤스펜서(MARKS&SPENCER)와 국내 독점 판매권을 10년 연장키로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밝혔다.
이 회사는 “16년간 한국 내 막스앤스펜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만큼 신뢰와 동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서로 잘 통했다”며 “상호 간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한 것이 이번 재계약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막스앤스펜서 관계자는 "성주그룹은 1997년 막스앤스펜서를 한국에 소개한 이후 IMF 등 힘든 경제 상황을 속에서도 막스앤스펜서를 안정적으로 마켓을 지켜온 파트너"라며 "특히 인터내셔널 멀티채널(multi-channel) 리테일로 변모중인 영국의 막스앤스펜서 비즈니스 전략에서 볼 때 한국의 성주그룹은 아시아 마켓에서 중요한 포지셔닝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그룹은 이번 영국 막스앤스펜서와의 장기 계약 체결을 통해 성인 의류 위주의 브랜드에서 벗어나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