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따뜻한 춘삼월을 코앞에 둔 시점, 볼보자동차의 기세가 매섭다. 1등급 연비에 매력적인 가격까지 앞세워 올봄 수입차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25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6L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1등급의 고연비를 갖춘 삼각편대 S60 D2, V60 D2, S80 D2를 출시해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D2 라인업 3종은 1.6L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에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엔진 스타트/스탑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는 향상 시키고 가격은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S60 D2의 경우 고속도로 연비 20.2km/l·복합연비 17.2km/l의 1등급 고연비를 자랑한다.
V60 D2도 고속도로 연비 19.7km/l·복합연비 16.5km/l를, S80 D2는 고속도로 연비 19.7km/l·복합연비 16.9km/l로서 동급 최고 수준의 우수한 연비를 갖췄다.
이들 라인업은 출력에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세 차종 모두 1.6L급 수입 디젤 승용차 중 가장 높은 출력인115마력에 최대 토크 27.5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엔진은 같지만 기어비와 서스펜션 셋팅을 각 모델에 최적화한 S80 D2의 경우, 안정적인 주행을 만들어내며 스포츠 세단 S60과 프리미엄 에스테이트 V60은 가볍고 민첩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여기에 저속 주행 중 전방의 차량과 추돌 위험이 예측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최첨단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시스템을 비롯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STC)’, 야간 운전을 도와주는 ‘액티브 밴딩 라이트(Active Bending Lights)’ 등을 기본이다.
국내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안전·편의 사양인 천연 가죽 시트와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시스템 등도 빼놓지 않았다.
4000만원 초반부터 시작하는 가격도 다른 수입차 브랜드와 비교해 매력적인 포지션이라는 평가다. S60 D2→4180만원, V60 D2→4540만원, S80 D2→4980만원이다.(VAT 포함)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D2라인업은 1등급의 우수한 연비는 물론, 4000만원 초반부터 시작하는 가격과 함께 볼보자동차만의 첨단 안전과 고급 사양은 그대로 유지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볼보자동차의 가치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