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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영상] 수도권 강타한 역대급 폭우에 하천 범람하고 아파트 지하 침수 '아수라장'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TV=정소영 기자] 환경부에 따르면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기상청 8월 7일 발표)된 가운데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도림천이 범람해 인근 신림역 사거리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동작구 흑석동 한 아파트단지에서는 지하 주차장이 침수되면서 수백대의 차량이 긴급 대피하는 등 역대급 폭우로 인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한편 9일 기상청은 지난 8일 밤 10시까지 600여 개 관측소 중 360.5㎜의 비가 내린 서울 동작구가 가장 많은 '일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경기 광명에 291.00㎜, 서울 구로에 282.00㎜ 등 수도권 상당수 지역에 300㎜ 육박한 비가 내렸다.

특히 침수로 수천대의 차량이 침수된 서초구와 강남구에는 각각 269㎜, 247.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기록적인 폭우에 서울과 경기에서는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라이프] 코로나19에도 이제 결혼은 결혼 "방역보다 행복"
[KJtimes김지아 기자] 인천에 살고 있는 이모씨는 2년전 평생을 함께 할 배우자를 만났다. 코로나19가 한창이었지만 언제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독약을 챙겨 들고 데이트를 했다.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프로포즈도 받았다.두 사람의 만남을 알고 있던 양쪽 부모님과의 상견례도 진행했다.양가 어르신들이 만나는 날은 '전례없는 비상대책위'를 형제들끼리 진행했다.부모님들이 연세가 많으셨기에 코로나19에 노출되는 상황을 만들면 안되기 때문이었다. "장소를 정하는 것부터 어려웠죠. 일부러 호텔로 정했어요. 화장실을 가족만 사용할수 있도록 호텔에 방을 잡았어요. 미리 룸서비스로 음식을 주문하고 따로 양해를 구해 음식을 준비했죠" 이씨는 상견례날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되, 결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떤것도 취소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시간과 장소를 바꾸고, 보통의 상식을 조금 내려놨다.넓은 좌식호텔 객실을 상견례 장소로 정했기에 예비남편이 될 이씨의 배우자는 방석을 미리 준비했고,테이블이 아닌 방에서 조촐하게 상견례를 진행했다.음식 대신 다과와 차로 대신했다. 하지만 상견례를 기념하고 축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