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 빙그레 도약 신호탄 쏘나?

총선 출마 이유 물러난 뒤 6년만에 등기이사로 복귀

[KJtimes=김봄내 기자]김호연 빙그레 전 회장이 6년만에 경영일선에 나설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의 이번 등기이사 복귀는 6년만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기도 한 그는  지난 2008년 총선 출마를 위해 대표이사직을 내놨고 2년 뒤 천안 을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빙그레에 따르면 오는 3월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공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경영 참여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업계에선 그의 복귀에 대해 빙그에 도약의 신호탄으로 관측하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빙그레 측은 김 전 회장의 경영 참여 여부에 대해 '미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