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전경련 윤리경영임원협의회는 26일, 올해의 활동목표를 '격탁양청'으로 정하고 윤리경영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 '격탁양청(激濁揚淸)은 격렬하게 부딪쳐 흙탕물을 흘려버리고 맑은 물을 끌어올린다는 뜻이다.
윤리경영임원협의회는 또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기업의 자율적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정보공유와 교육기회를 늘리고 기업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발간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6일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윤리경영임원협의회에서 결정된 것이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 강연자로 초빙된 이준호 변호사(김앤장)는 미국 해외부패방지법의 강화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부패방지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용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FCPA 적용이 확대되며 국제적으로 힘을 얻고 있다"며 "예기치 못한 리스크 발생에 대비해 평소에도 부패방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