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아들인 정경선씨가 지난해 현대해상 지분을 늘렸다.
3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정경선씨는 지난해 6월 19일 주식 2만5300주를 장내 매수함으로써 보유 지분을 기존 15만1530주에서 17만6830주로 0.20% 증가시켰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의 특별관계자 3인의 지분율은 기존 2.00%에서 22.03%로 0.03%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1955년 3월 5일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출발한 이래 해상, 화재, 자동차, 특종, 장기, 연금 및 퇴직보험(연금) 등 손해보험의 전 부문에 걸쳐 발전해왔다. 지난해 9월 기준 계열회사 14개, 상장사 1개, 비상장사 13개다.
정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7번째 아들이다. 그는 경영일선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회사의 전반적인 방향과 큰 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