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대구국제섬유박람회서 고기능성 원사 본격 마케팅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그룹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서 지난 1월 론칭한 고기능성∙고감성 크레오라(creoraⓇ)브랜드를 비롯해 고기능성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브랜드를 대거 전시해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 효성은 크레오라 브랜드로 크레오라 에코소프트∙컬러플러스∙컴포트 등을,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브랜드로는 로빅(Robic), 아쿠아-X(Aqua-X), 코트나(Cotna), 에어로기어(Aerogear) 등을 선보인다.


조현준 효성 섬유PG장(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크레오라를 비롯한 효성의 고기능성 원사가 품질과 기술력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넘버원 이라는 것을 대외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크레오라, 아쿠아-X 등 의류용 섬유 원사에서부터 알켁스(ALKEXⓇ), 탠섬(TANSOMEⓇ) 등 산업용 원사에 이르기까지 고부가가치 제품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제이텍스, 미광다이텍㈜, ㈜대남, ㈜보광, 삼성교역㈜, 코로나텍스타일㈜, 대경텍스, ㈜에스케이텍스, 삼부에스비 등 9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전시 공간을 공동으로 운영해 원단 업체들이 최신 정보 공유는 물론, 신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