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가 2월달 여행객 동향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모두투어는 이날 2014년 2월 한달간 약 9만4000여명을 송객했다고 밝혔다. 이번 송객실적은 항공권을 제외한 실적으로 창사이래 월간 최고치의 영업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적으로 이어진 태국지역의 반정부 시위 등의 악재로 인해 동남아 지역이 전년 동월대비 11% 감소했지만, 그 외 지역들은 최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며 2월 송객인원이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9만4000여명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여행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유럽지역의 성장이 높았던 건 TV 여행프로그램을 통한 유럽지역 관심도의 증가와 홈쇼핑 판매 등의 유통채널확대가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며 터키, 크로아티아, 스페인 지역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고 전했다.
또 대표 단거리 여행지인 중국지역에서는 대만과 홍콩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작년 7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문제로 송객인원이 잠시 감소하기도 했지만 올 1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돼 일본지역의 여행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위10개 인기 도시를 보면 홍콩(7.4%), 씨엠립(5.9%), 큐슈(5.9%), 세부(5.3%), 하롱베이(4.6%), 타이페이(4.5%), 보라카이(4.1%), 코타키나발루(3.6%), 방콕(3.5%), 푸켓(3.2%) 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