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SBS 드라마 ‘신의 선물’이 웹툰 ‘다시 봄‘과 비슷해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표절 시비가 일고 있다.
‘다시 봄’은 2012년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된 웹툰으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어머니가 자살클럽에서 만난 사람들과 모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지만 죽지 않고 깨어나 보니 이틀 전으로 돌아간다는 타임워프 설정을 갖고 있다.
‘신의 선물’에서도 딸인 샛별(김유빈 분)이의 죽음을 견디지 못하고 엄마 수현(이보영 분)이 딸이 발견된 저수지에 뛰어들지만 타임워프로 2주전으로 돌아간다는 설정이다.
이에 대해 SBS측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신의 선물'은 원작이 없는 작품이다. 웹툰 '다시 봄'이 원작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할 수 있지만 그 외에 실제 내용은 전혀 다르게 구성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별에서 온 그대'의 표절 논란이 일고 난 후 드라마 편성에 대해서 타 작품과의 유사성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라며 "'신의 선물'은 다른 작품과는 다른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판단했기에 편성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