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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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3박4일간의 유럽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정 회장은 “올해 목표인 786만대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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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현대·기아차 유럽 생산법인과 판매법인, 러시아 생산공장 등 3일간 4개국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현장을 직접 둘러본 정 회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밝혔던 786만대 판매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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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유럽시장 본격 회복에 대비한 현지 생산·판매법인들의 준비상황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올해부터는 유럽 시장의 수요가 증대되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지 임직원들의 준비가 매우 잘 됐다.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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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출장길에서 자동차 디자인 분야의 혁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독일의 현대차 유럽 디자인 센터를 찾은 정 회장은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디자인 때문에 현대차를 선택한다는 얘기를 자주 듣고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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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 회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되, 품격이 깃든 디자인을 개발해 달라"면서 "우리가 차량 주행성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디자인 역시 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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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을 수행한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현재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되 차급별 특성을 구체화해 다양성을 갖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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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유럽 생산·판매법인 방문은 정 회장의 올해 첫 해외 출장으로 지난해 10월에 이어 5개월 만에 유럽을 다시 찾은 것이다. 정 회장의 유럽 출장길에는 김용환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부회장과 신종운 현대차 품질담당 부회장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