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아리랑’으로 ‘하모니’ 마지막 무대 장식


[KJtimes=유병철 기자] KBS 공사 창립 41주년을 기념한 특집 합창으로 여는 세상 하모니’(이하 하모니)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카이가 아리랑을 부르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지난 6일부터 나흘간 KBS1을 통해 방송된 하모니에서는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카이 특유의 진심 어리고 훈훈한 심사평이 이어졌다.

 

특히 삐딱하게(G-dragon)’를 부른 대학연합합창단 쌍투스 코러스에게 랩에 멜로디를 입힌다는 게 쉽지 않은데, 굉장히 색다르게 표현한 것이 아주 신선하게 느껴졌고 젊은 청춘만이 할 수 있는 레퍼토리라는 생각에 아주 재미있었다고 평했다.

 

또한 독도는 우리땅’, ‘우리의 작은 섬을 부른 음악친구들에게는 우리의 음악이라는 것과 더불어 우리의 땅이라는 독도에 대한 의미를 부여한 것에 대해 플러스 점수를 준다좋은 퍼포먼스 그리고 무엇보다 예쁜 메시지와 표정을 보여준 여러분의 음악 매우 잘 들었습니다. 정말 고마워요라고 감동스러운 심사평을 전했다.

 

9일 방송된 본선에서 서울남성합창단 리더타펠(Liedertafel)이 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모든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카이의 선창으로 아리랑을 부르며 감동과 여운으로 가득했던 3개월여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카이는 KBS 1FM ‘세상의 모든 음악 카이입니다에서 DJ로 활약하고 있으며 성남 마티네 콘서트의 진행자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