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벤틀리가 공개됐다.
벤틀리는 지난 10일 4.0리터 트위터보 V8 엔진을 장착한 럭셔리 세단 플라잉스퍼 V8과 럭셔리 옵션을 강화하면서 성능은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한 신형 컨티넨탈 GT Speed를 각각 선보이고, 두 모델에 대한 국내 계약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신형 플라잉스퍼 V8은 507마력 (500 bhp / 373 kW)의 최고출력과 67.3 kg.m (660 N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며, 이미 검증을 마친 벤틀리 4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 속도는 시속 295 km/ h, 정지 상태에서 시속100 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5.2초에 불과하다.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 지능형 엔진 온도 관리, 에너지 회수 기술 등이 적용돼 한 번 주유로840km를 주행할 수 있는 동급 최강의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4륜구동 시스템과 ZF 8단 자동 기어를 채택해 노면이나 날씨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된 주행 성능과 독립형 에어 서스펜션을 통한 충격 흡수 및 완화 능력이 좋다.
외관 디자인 가운데 8자모양의 크롬 배기 테일 파이프는 강력한 V8엔진을 탑재했음을 피력하고 있다. 실내는 뒷자석 승객이 가벼운 터치로 온도 조절과 시트 히팅, 시트 환기,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을 작동 가능토록 콘솔 하우징에 신형 터치스크린 리모콘을 활성화 시켰다.
일체형 3인용 뒷좌석, 단일 앞좌석 팔걸이, 19인치 클래식 알로이 휠을 적용하고 있으며 7가지의 표준 외관 컬러와 4가지의 표준 인테리어 컬러를 제공한다.
특히 다른 벤틀리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신형 플라잉스퍼 V8도 뮬리너 옵션을 선택하면 개별 고객의 요구에 맞게 맞춤 제작된다. 20인치 5스포크 알로이 휠은 표준으로 장착되며, 허리지지대와 열선을 적용한 조절가능 좌석을 포함한 4+1 뒷좌석 시스템도 마찬가지이다.
컨티넨탈 GT Speed는 슈퍼카에 버금가는 성능과세련됨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벤틀리의 상징적인 6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은 635 마력(626 bhp / 467 kW)의 최고 출력과 83.6 kg.m (820 N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한다. 최고 속도 331km(206 mph)로, 벤틀리 역사상 가장 빠른 모델이다.
21인치 스피드 휠과 헤드램프 및 테일 램프에는 다크 틴트로 마감을 해 벤틀리 고유의 시그니처 룩을 보여준다.
실내도 GT Speed 모델만의 전용 패키지가 새롭게 선보이는데, 다크 모노톤의 인테리어에 도어, 후면패널, 패시아 윙, 내부 콘솔 및 기어 레버 등에 대비되는 색의 스트라이프로 강조됐다.
또한 시트 및 도어트림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대조적인 스티칭을 적용시키는 것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Speed’ 브랜드가 앞좌석 및 뒷좌석 헤드레스트에 새겨져 있고, ‘Speed’ 크롬 배지가 조수석 사이드 패시아 패널에 장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