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LG전자[066570]가 구본준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 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날 임기가 만료된 구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또 정도현 재고재무책임자(CFO)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하는 의안도 통과됐다. 사내이사 임기와 동일한 3년이다.
지난해 20억2000만원을 집행한 이사 보수는 이번 주총에서 등기이사 7명(사내 2명, 기타비상무 1명, 사외 4명)의 보수 한도로 45억원을 동결 승인했다.
주주들은 지난해 재무제포 내용을 승인하고 보통주 200원, 우선주 25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배당금은 다음 달 지급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62조3000억원으로 제시하고 시장 선도를 위해 3조원의 시설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신흥국 금융불안 등 위기 요인이 있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기회요인도 상존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성장과 수익의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