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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나눔 문화 확산’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 체결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예금 이자와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나눔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금번 협약은 지난 13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확정되었던 나눔문화 확산 개선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4월 중 나눔금융상품을 출시해 예·적금 가입 시 발생하는 이자나 카드 포인트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는 상품이다.

 

기부된 금액은 법정기부금으로 처리돼 연말정산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참여시 우대금리 제공,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인출수수료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나눔금융상품은 가입만으로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생활 속 소액 기부 활성화를 통해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함께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순우 행장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최일섭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강 원 우리카드 사장이 참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