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CJ그룹, 육군본부와 ‘손 잡았다’

‘재능기부’ 후원 업무협약 체결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과 육군본부가 손을 잡았다.

 

CJ그룹은 1, 군인 가족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 군 견학 프로그램에 제품과 디자인 재능 기부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육군본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희경 CSV경영실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방문하고 권오성 육군참모총장과 만났다. 민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 한해 육군에 현금 1억원과 미네워터, 맥스봉 등 CJ제일제당 제품 3억 원어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후원금은 육군본부가 펼치는 참전군인 가족 주거 환경 개선사업인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에 사용된다. 후원 물품은 육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의 육군 안보견학자들에게 지급된다는 게 CJ그룹의 설명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디자인센터는 육군 관련 물품이나 홍보물의 디자인 개선을 위해 디자인 재능기부도 할 계획이다. 부대가 군 관련 물품이나 홍보물에 디자인을 요청할 경우 디자인을 도와주는 재능기부도 할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