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달 1만3161대의 내수 판매를 보이며 1분기 동안 내수에서만 총 3만433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比 4.1%(3만2972대), 전년 동월比 1.5% 증가한 실적이다.
3월 내수판매는 총 1만3161대로 전년 동월比 1.5% 증가했으며 최근 9개월 연속 전년 동월比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하반기 생산 및 판매가 재개될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 중단 여파가 있었음에도 대부분의 차종들이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 차별화된 모델 출시로 3월 한 달간 총598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比 9.1% 증가하면서 내수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크루즈와 말리부, 알페온도 내수판매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4.1%, 64.4%, 62.3%가 증가했다.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지엠의 승용차 부문 내수판매가 전년 동월比 21.1% 증가하는데 기여했다.
레저 시즌을 눈앞에 두고 RV 모델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쉐보레 캡티바오 올라도는 전년 동월比 각각 24%와 24.7% 증가하며 올해 들어서만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다마스와 라보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내수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4월에도 ‘쉐보레 3rd Anniversary 빅 러브 페스티벌’을 진행, 최대 100만원 지원 및 무이자/초저리 할부 등 다채롭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의 지난달 총 판매는 6만1446대로 수출은 4만8285대를 기록했다. CKD 방식으로는 총 11만1097대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