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중국 브랜드파워 지수' 2개 부문 '1위'

밀폐용기 부문 3년 연속, 보온병 부분 2년 연속 1위


[KJtimes=김한규 기자] 락앤락(대표 김준일)이 '2014년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 2개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락앤락은 9일 중국기업브랜드연구센터(China Brand Research Center)에서 발표한 '2014년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밀폐용기와 보온병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특히 밀폐용기 부문은 신설된 이래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인 타파웨어(Tupperware)와 격차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50점 이상(락앤락 680.5점, 타파웨어 421.0점) 앞서며 중국 내 확고한 브랜드파워를 보였다.
 
이같은 지속된 호평속에 락앤락은 지난해 중국에서 밀폐용기 부문 11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차문화가 발달한 중국에서 락앤락의 보온병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온병 분야에서는 일본의 유명 브랜드 타이거(Tiger)를 제치고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60.9점 차이가 났던 2위와는 올해 183점차로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려 중국 내 보온병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실제로 보온·보냉병 핫앤쿨은 매출 부분에 있어 전년대비 24.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약 381억원을 매출을 나타내기도 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내열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등 소재의 다변화와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밀폐용기 전문 브랜드에서 토탈 주방 생활용품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며 "앞으로 중국 내에서 브랜드파워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