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하와이에 모습 나타낸 까닭

LPGA 롯데 챔피언십 참석차 하와이行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계와 골프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일부 계열사 사장단을 동행하고 지난주말께 출국해 현재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6일부터 사흘간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롯데 챔피언십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롯데그룹측은 이와 관련 지난 2012년 대회 시작 이후 매년 참석한 행사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대회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귀국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는 등 현안이 시급한 탓이다.

 

앞서 그는 롯데홈쇼핑 사건을 보고받고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롯데정책본부 개선실 차원의 대대적인 비리 감사와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지시한 바 있다.

 

한편 롯데 내에선 신 회장이 이번 사태가 불거진데 대해 비리 관계자를 엄단하고 그룹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한 만큼 원칙 대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