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KT&G(사장 민영진)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와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2012/13 지속가능보고서(Sustainable Seed for the Society)'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체계적인 브랜드관리와 철저한 품질경영을 통한 고객만족 경영‘, 공급업체와의 동반성장 시스템을 통한 상생 경영과 함께, 소외계층 및 문화예술 지원을 통한 나눔 경영’, 친환경 기술개발과 에너지 절감을 통한 환경 경영등 그동안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펼쳐온 여러 활동들을 기술했다.
 
특히 저발화성 담배 제조기술인 블루밴드개발, 벤처기업과 협업을 통한 향캡슐 국산화’, 임직원들이 수혜자를 직접 추천하고 선정하는 기부청원제사례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KT&G의 차별화된 노력들이 알기 쉽게 설명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G는 지난 2008년 지속가능보고서를 처음 발간한 이후 이번까지 총 4번의 보고서를 격년으로 발간했으며,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국제 인증기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로부터 최고 등급인 A+를 연속해서 인증 받은 바 있다.
 
민영진 KT&G 사장은 발간사에서 이번 보고서 발간은 그동안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하고, 고객, 주주, 구성원, 지역사회,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실현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KT&G의 다양한 노력을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