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이 환율변동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와 지원을 위해 ‘환율 SOS 제도’를 시행한다.
환율 상담은 딜링룸 내에 핫라인을 설치해 상담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담 직원이 배치돼 실시간 상담 체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시장경험이 풍부한 외환 전문가가 현재의 외환시장 동향과 향후 환율전망 및 환리스크 관리 상품 등을 상담한다.
또 찾아가는 연수 및 1: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외환/파생 아카데미를 열고 환리스크 개요 및 관리 방법, 주요 환헤지 상품에 대한 무료 연수도 진행한다.
기업의 자금 및 재무 담당자들은 매 영업일마다 국내 외환시장 동향 및 국제금융시장 정보를 e-Mail, 휴대폰 SMS, FAX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 관계자는 “5월 들어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말 대비 3%가량 하락했고, 특히 3월말 대비해서는 4%가량 급락하는 등 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환율이 안정될 때까지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외환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통한 환리스크 관리방법과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