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이반 뮐러(Yvan Muller)와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가 지난 주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4’ 5차전 오스트리아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스트리아 찰츠부르크링(Salzburgring) 서킷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현지 시각 기준) 펼쳐졌다. 1승씩 나눠가진 로페즈(179 포인트)와 뮐러(138 포인트)는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현재 각각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이번 대회에서 총 89 포인트를 획득해 누적 포인트 412로 제조사 부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위 팀과의 점수 차이는 143 포인트로, 그 격차는 더 벌어졌다.
2014 WTCC에서 참가한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C-ELYSÉE)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다.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aerodynamic splitter),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rear wing)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2014 WTCC’는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6차전 대회는 러시아의 모스크바 레이스웨이(Moscow Raceway)에서 6월 7일~8일(현지 시각 기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