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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 사회공헌활동 ‘스타트’

충남교육청-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3자 업무제휴 협약

 

[Kjtim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이 본격적인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 사회공헌활동을 시작, 재계 안팎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2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충청남도교육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3자 업무제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남도에 있는 5개 중학교가 본 프로그램의 혜택을 1년간 받을 수 있다.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접하기 어려운 농산어촌의 중학생들에게 온라인 화상솔루션을 통해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화그룹 멘토단은 한화호텔&리조트, 한화갤러리아, 한화S&C, 한화63시티, 한화역사, 한화이글스, 한컴 등 총 7개의 서비스 및 레저 부문 계열사가 참여한다.

 

한화갤러리아의 바리스타와 패션바이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호텔리어, 한화이글스의 야구단 매니저, 한컴의 광고디렉터, 한화63시티의 모니터링관제사, 한화S&C의 프로그래머 등 총 13개 직업군 16명의 한화그룹 임직원이 멘토가 된다.

 

이들 멘토는 충남 지역 청소년들에게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직업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와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하고 생생한 체험사례 등을 소개하며 재능기부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아동 청소년들이 긍정적 미래를 준비하고 올바른 비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비전캠프와 진로체험 캠프를 진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계열사 사업장들을 청소년들이 직접 방문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직업체험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