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쌍용차, 임직원 가족 300여명 평택 공장 초청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 300여명을 평택 공장으로 초청했다. 부모 또는 배우자가 근무하는 일터를 직접 둘러보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이번 초청 행사는 지난해부터 연 2회씩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참여 가족들은 차체 조립과 도장 등 자동차 생산라인 투러를 비롯해 마술동호회의 축하공연과 교양강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가족들은 이유일 대표이사와 김규한 노조위원장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회사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회사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임직원은 물론 가족들 모두 한 마음으로 회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쓴 덕 분에 글로벌 판매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앞으로도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한 노조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가족의 소중함이 더 절실하게 와 닿는 시기에 회사를 통해 가족과 어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유난히 의미가 남달랐다회사와 임직원, 가족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외에도 가족 초청 역사문화기행, 임직원 자녀 대상 영어캠프 등 임직원 및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리며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