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쉐보레가 부산모터쇼에서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주요 제품 라인업과 친환경 전략차를 공개한다.
29일 쉐보레는 이번 부산모터숑서 역대 최대 참가 규모인 총 2,208㎡ 면적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콘셉트카와 전기차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첫 순수 전기차로 출시한 스파크EV(Spark EV)는 2015년형 모델부터 LG화학의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장착해 기존 에너지 효율을 다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게 됐다.
6월 중순부터 창원공장에서 본격적인 내수용 모델 생산에 돌입하는 회사 측은 2015년형 스파크EV에 고효율 배터리 팩을 탑재한다.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 효율을 7% 이상 끌어올렸으며, 차량 총 중량을 40kg 낮춰 복합모드 기준 6.0km/kWh의 업계 최고 수준 연비를 인증 받았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128km(복합 주행모드 기준, 도심 140km/고속 114km).
LG화학 권영수 사장은 “쉐보레 볼트 전기차부터 시작된 LG화학과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협력이 스파크EV를 통해 새로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향후 GM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자동차 전지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쉐보레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말리부 디젤, 트랙스, 스파크EV 등 고효율 친환경 제품군을 중심으로 총 24대의 제품을 에코테크존, 스타일존, 터보존, 캠핑존, 브랜드존 등 주제별 전시공간에 선보인다.
또한, 쉐보레는 오는 6월 말 국내 개봉을 앞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신작,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편에 주인공 범블비(Bumblebee)로 출연하는 카마로(Camaro) 콘셉트카를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리드해 온 쉐보레 브랜드의 친환경 혁신이 전기차 민간 보급사업의 격전지인 이 곳 부산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전기차 배터리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인 LG화학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능과 효율이 탁월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
한편, 쉐보레는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30일 정오부터 폐막날인 내달 8일까지 퀴즈 이벤트와 게임쇼 등 모터쇼 참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