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현대모비스, 5년째 투명우산 나눔… 중국 초등학교까지 확대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2014 투명우산 나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의 주요 초등학교에 투명우산 10만개를 6월 중순까지 전달한다. 특히 이달 내에 중국 강소와 북경 법인 인근 초등학교에도 시범적으로 전달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첫 번째로 경기도 용인의 기술연구소 인근에 있는 중일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476명에 이르는 전교생에게 투명우산과 교통안전 필수지직이 담긴 알림장을 전달했다.

 

투명우산 나눔 행사는 판단력과 주의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의 빗길 교통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비오는 날에도 시야를 확보해주는 투명우산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으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10만개씩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금까지 전국 총 706개 초등학교에 투명우산이 전달됐으며 올해에도 140여 초등학교에 10만개의 투명우산이 전달된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투명우산은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돼 가볍고 튼튼해 잘 찢어지거나 부러지지 않는다. 또한 눈에 잘 띄도록 노란색 테두리와 손잡이로 만들어졌으며, 위급 상황을 대비해 호루라기가 달려있어 어린이들의 안전보호를 극대화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투명우산 나눔을 통해 아이들의 교통안전에 기여하는 한편, 전달 대상 초등학교 선정도 공모방식으로 진행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함께 이끌어내고 있다.

 

현대모비스 장윤경 홍보실장은 올해로 5년째를 맞는 투명우산 캠페인이 어린이 빗길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6월 한 달간 중국의 강소와 북경 법인 인근 초등학교들에도 시범적으로 투명우산을 전달하는 등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해외로도 확대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