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폭스바겐이 1일부터 판매된 컴팩트 세단 제타의 편의사양을 강화하고 가격은 200만원까지 인하했다.
제타는 쿠페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 동급 최고의 품질과 공간 효율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960만대 이상이 팔리며 폭스바겐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모델이다.
현재 한국시장에는 스타트-스탑 시스템과 에너지 회생 시스템 등이 적용된 1.6 TDI 블루모션과 2.0TDI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1.6 TDI 블루모션의 경우, 최고출력 105마력(4,400rpm), 최대토크 25.5kg.m (1,500~2,500rpm)의 1,598cc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탑재했다. 19.1km/l의 연비도 매력적이다.
차량가격은 3190만원에서 200만원 인하된 299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낮췄으며 59만원 상당의 멀티펑션 가죽스티어링 휠의 추가로 사실상 259만원이 할인된 효과로 구입할 수 있다.
2.0 TDI는 최고출력 140마력(4,200rpm)에 1750~2,500rpm 사이 구간에서 32.6kg.m의 토크를 뿜어내며 다이내믹한 디젤 세단의 성능을 선사한다.
차량가격은 기존 3600만원에서 60만원 인하된 3540만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된다.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 후방 카메라 등 350만원 상당의 옵션이 기본으로 제공된 점을 고려한다면 410만원 상당의 혜택을 볼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제타의 가치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기본 옵션을 강화하면서 가격은 낮췄다"며, "그 동안 수입차를 고려하지 않았던 고객들에게 중형 세단의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폭스바겐이 제공하는 차의 본질을 통한 운전의 재미를 경험하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