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LG G3에 도난방지 탑재...맥아피와 파트너십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의 스마트폰 G3에 비합법적 공장 초기화를 막을 수 있는 보안 기술이 탑재된다.

 

인텔 보안 부문인 맥아피는 G3에 기기 도난시 사용자가 원격으로 휴대전화를 사용불능 상태로 전환할 수 있는 '킬스위치(Kill Switch)' 기능을 갖춘 보안 소프트웨어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를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보안 소프트웨어는 훔친 스마트폰을 공장초기화하거나 루팅(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해킹)하려는 시도를 차단해 기기가 원래 사용자에 의해 통제될 수 있도록 해준다.

 

우람찬 LG전자 스마트폰 플랫폼 총괄은 "LG전자는 G3의 통합 보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맥아피의 뛰어난 모바일 보안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G3 이외의 다른 LG전자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구글플레이에서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를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