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오쇼핑이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래이션 확대에 나선다.
CJ오쇼핑은 사단법인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디자이너 콜라보래이션 브랜드 ‘CFDK’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소속 디자이너 중 국내외 패션 시장에서 주목 받는 6~7명을 매년 선정해 이들과 함께 ‘CFDK’ 브랜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디자이너들은 ‘CFDK’ 브랜드를 달고 각자의 개성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디자이너 라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게 된다. CJ오쇼핑은 이를 통해 K패션을 후원함과 동시에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패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홈쇼핑 패션 리더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는 각오다.
올해 선보이는 ‘CFDK’ 디자이너 라인은 6월 론칭할 구연주, 최진우 디자이너 브랜드 ‘J KOO(제이쿠)’의 리미티드 에디션과 올 F/W를 겨냥해 9월 이후 론칭하는 계한희, 권문수, 이정선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CJ오쇼핑은 이들을 통해 올해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3년 내 연간 200억 원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형주 CJ오쇼핑 패션사업본부 상무는 “홈쇼핑 최초 패션PB, 디자이너 콜라보래이션 등 앞서나가는 패션 사업 전략으로 고객에게 트렌디한 쇼핑 가치를 제공하는데 힘써온 CJ오쇼핑이 올해 역량 있고 감각적인 신진 디자이너 작품들을 선보이며 홈쇼핑 패션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며, “신진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패션 사업을 강화해 기존 30% 후반대였던 패션 취급고 비중을 올해 40%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