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GM, 쉐보레 51만대 추가 리콜…1600만대 넘어

[KJtimes=견재수 기자]대규모 리콜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의 리콜 대상 차량이 14(현지시간) 1600만대를 넘어섰다.

 

제너럴모터스는 최근 쉐보레 카마로 차종의 자동차 열쇠가 갑자기 점화 장치를 꺼뜨릴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어 51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리콜 대상은 20102014년식 모델이 대상이다.

 

제너럴모터스는 운전자의 무릎이 차량 열쇠에 부딪힐 경우 간혹 점화 장치에 영향을 미쳐 시동이 꺼지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너럴모터스는 올해 모두 35차례에 걸쳐 리콜을 실시했다. 지난 5일에는 늑장 리콜사태와 관련해 직원 15명을 해고했다. 또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보상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미국 교통당국은 제너럴모터스가 점화장치의 치명적인 결함을 미리 알고도 리콜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3500만 달러(358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자동차 업체에 부과된 벌금 가운데 역대 최고수준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