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홍명보호, 러시아전 1:1 아쉬운 무승무

[KJtimes=손민수 기자] 홍명보호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양팀의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전 중반에 들어서야 깨졌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22분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것. 다만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28분 러시아의 케르자코프가 동점골을 넣어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 종료까지 1대 1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고 대한민국 대표팀은 결국 무승부를 기록한 채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은 경기시작부터 주도권을 가져왔고, 안정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해 여러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며 평가전의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오늘의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긴 우리나라는 승점 3점인 벨기에에 이어 러시아와 함께 조 2위를 기록중이며, 다음 대한민국 대 알제리의 경기는 오는 23일 열린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