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실시한 연비왕대회에서 7.2km/ℓ를 기록한 깅원지역 이병규 씨가 우승했다. 대형덤프의 평균 연비인 4~4.5km/ℓ를 능가한 기록이다.
볼보코리아는 전국 6개 지역 총 60명이 참가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11명이 본선 경합을 벌인 연비왕 선발대회에서 올해의 연비왕에 이병규 씨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병규 씨와 더불어 경기지역의 박준영 씨와 광주지역의 배장호 씨가 7.0km/ℓ의 연비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였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이반 고속도로 주행과 오프로드 주행을 혼합해 동탄에서 평택 종합출고센터까지 약 60km구간을 운행해 구간거리, 구간 평균연비, 총 주행 거리를 기준으로 최종 연비를 측정했다.
한국에서 시작된 연비왕 대회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확산돼 2010년부터 볼보트럭 본사에서도 해마다 세계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은 첫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우승했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의 사장은 “놀라운 연비 기록이 그 동안 연비 향상 노하우를 공유하고 고객들의 수익성 향상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를 통해 안전 운전 습관은 물론 고객들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