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포스코, 한국GM과 솔루션마케팅 강화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한국GM과 솔루션마케팅 협력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와 한국GM은 지난 13일 인천 송도에 있는 포스코의 연구개발 센터에서 양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솔루션마케팅'을 공동 전개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자동차 회사들의 수요가 있는 차량용 신소재 등 맞춤형 제품군을 함께 개발하고 국내외 마케팅을 함께 벌이기 위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포스코로서는 신기술이 적용된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를 확대할 수 있고, 한국GM 역시 자동차 경량화와 안전 향상 등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부분이다.

 

회의에서 양사는 차량 설계기술과 철강사의 강재기술을 융합해 경량 차체를 개발하고 초고강도 강판 적용 기술을 상용화하기로 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첨단 고강도 강판 등의 제품을 향후 GM의 글로벌 사업장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한국GM 뿐 아니라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도요타와 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유력 메이커들과 기술 교류 행사 등을 열어 차량용 강판 제품 등의 마케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