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웨비어워드’ 수상한 진짜 이유

공개 한달만에 15만뷰 조회로 화제…감성마케팅 효과 톡톡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생명의 to광고가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5월 공개 한 달 만에 15만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달성하며 화제가 됐던 이 광고가 제18회 웨비 어워드에서 인터랙티브 광고&미디어 부문 오피셜 아너리(Official Honoree)’를 수상한 까닭이다.

 

웨비 어워드는 미국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시상식. 세계 최대 디지털 어워드이자 디지털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60개국에서 12000여개가 출품됐다. 전문가 550인이 심사하고 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데 이중 분야별 상위 15%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러면 한화생명이 수상한 인터랙티브 영상 to은 어떤 것일까.

 

to은 어린이보험의 필요성을 강조한 고객 참여형 쌍방향 광고로 지난해 공개됐으며 이 영상은 광고회사 한컴이 기획하고 제작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 영상은 고객이 직접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면 출생부터 한 살씩 성장해 성인이 될 때까지 겪을 법한 인생의 어려움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고객이 실제로 부모가 된 것 같은 체험은 물론 성장 시기에 맞는 어린이보험의 보장내역도 제공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생명의 to광고는 지난해 5월 공개 한 달 만에 15만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달성하며 큰 화제가 됐다면서 감성 마케팅으로 효과를 톡톡히 얻은 것으로 볼 수 있다분석했다.

 

한편 웨비 어워드는 미국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시상으로 지난 1996년 설립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