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LG전자,아르헨티나 축구장에 PLS 조명 설치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차세대 조명으로 스포츠 조명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명문구단 산 로렌소 홈구장에 PLS(플라스마 라이팅 시스템) 조명 90대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PLS 조명은 램프에 전기적 자극을 주면 플라스마 상태로 밝은 빛을 내는 원리를 이용한 조명 시스템이다. 플라스마란 기체에 에너지를 가하면 이온화 입자들이 만들어져 전기적으로 중성을 띠는 상태를 말한다.

 

이 조명은 광 효율이 높아 경제적이고 자연색에 가까운 빛을 내 스포츠 경기에 적합하다.

 

PLS 조명을 설치한 뒤 산 로렌소 구장은 밝기가 350에서 750로 배 이상 밝아졌다. 메탈할라이드 조명이 설치 후 3000시간이 지나면 밝기가 70% 이하로 떨어지는 데 비해 PLS 조명은 90% 이상을 유지한다.

 

또 태양광과 스펙트럼이 비슷해 잔디의 색감을 풍부하게 표현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눈부심과 물체의 잔상이 적어 선수와 관중의 눈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깜박임이 전혀 없는 것도 장점이다. 그만큼 깨끗한 TV 중계화면을 송출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