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가 올 상반 동안 총 164대를 판매하며 지난 2006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최고의 반기 실적을 거뒀다.
벤틀리 코리아의 상반기 총 판매량 164대는 작년 한 해 동안 판매한 차량 수와 동일하며 전년 동기보다 173%나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출시된 벤틀리 4도어 세단인 신형 ‘플라잉스퍼’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플라잉스퍼의 상반기 판매 대수는 98대로 전체 판매의 약 60%를 차지했다.
플라잉스퍼와 함께 컨티넨탈 GT V8도 수훈감이다. 스포츠가 세그먼트 배기량 대비 출력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며, 컨티넨탈 GT V8 Convertible과 함께 총 43대(26.2%)가 판매됐다.
팀 맥킨레이 벤틀리 코리아의 지사장은 “올 상반기 획기적인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고객들의 탁월한 안목에 벤틀리 고유의 브랜드 가치가 잘 부합된 것을 의미한다”며 “하반기 출시되는 신형 플라잉스퍼 V8과 GT V8 S 모델 등을 통해 2014년에도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