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두산(회장 박용만)이 올해에도 브리티시 오픈으로 잘 알려진 ‘디 오픈 챔피언십(이하 디 오픈)’을 후원한다.
올해로 143회째를 맞는 ‘디 오픈’은 오는 17일~20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로열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다/
지난 2010년부터 이 대회를 후원해 온 두산은 올해까지 5년 연속 후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회장 안팎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마케팅의 일환으로 대회장 외부에 8m 크기의 초대형 LED 빌보드를 설치해두산의 비즈니스와 브랜드 스토리를 생동감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굴삭기 시뮬레이터, 스크린 골프, 포토존 등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한다.
대회장 인근에 있는 맨체스터 공항 내외에도 두산의 ‘디 오픈’ 후원을 알리는 대형 광고판을 준비하고 맨체스터와 리버풀을 오가는 브랜딩 버스를 운영해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은 ‘디 오픈’ 대회를 후원하면서 미디어를 통한 로고 노출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분석업체 레퓨컴(Repucom)의 분석에 따르면, 대회기간 동안 전 세계 190개국에서 8770만명의 시청자가 TV를 시청했으며, 두산 로고는 총 18만 8873초 동안 노출됐다.
이를 금전적인 효과로 환산할 경우 약 857만 파운드, 한화로 149억원의 효과를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