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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네이버 대표, "한일 스타트업 교류의 가교 역할 하겠다"

[kjtimes=견재수 기자]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9일 개최된 코리안 스타트업 데모 데이에 참석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한국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협력업체로, 일본을 직접 방문해 시장진출을 모색하는 재팬부트캠프행사를 19개의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다음, 카카오, SK컴즈등의 인터넷 기업, 미래창조과학부 등의 정부기관, 투자기관, 창업보육기관 등이 참여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이며, 네이버가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출자했다.

 

코리안 스타트업 데모 데이는 바로 이 재팬부트캠프행사의 일환으로, 일본 벤처캐피탈투자가, 기업투자담당자, 일본 스타트업 커뮤니티 관계자 등 스타트업 전문가들을 상대로 국내 스타트업들이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하는 장이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늘은 한국의 창업가들이 일본의 문을 두드리는 날이지만, 그 문을 통해 거꾸로 일본의 창업가들이 한국을 볼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싶다한일 양국의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스타트업 지원 사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로 몰려들고 있지만, 일본의 스타트업 생태계 역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일본에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첫 해외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의장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재팬부트캠프에 참여한 기업들은 라인, 야후재팬, 구글재팬 등 일본 유수 인터넷 기업을 탐방하며, 일본 시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