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애플, 새로운 반도체 공급선 개척..삼성전자 견제

[kjtimes=견재수 기자]애플이 새로운 반도체 공급선으로 대만 반도체업체 TSMC를 선택했다. 핵심 부품에서 듀얼밴드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난 것으로 삼성전자와의 특허전쟁에 따른 견제용 카드로도 풀이된다.

 

월스트리저널(WSJ)은 10일(현지시각) 애플이 마이크로프로세서(초고밀도집적회로)를 대만 TSMC로부터 납품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주력 모바일 제품에 사용될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삼성전자로부터 공급받아 왔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TSMC가 향후 주력 반도체 공급업체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WSJ는 애플이 공급업체를 TSMC로 바꾼 것에 대해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향후 납품 구매조건 협상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특허전쟁이 시작된 지난 2011년부터 삼성전자를 대신할 납품업체를 물색해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