式には遺族のほか、ソロ転向前に所属していたボーカルグループ、sg WANNA BE+(sgワナビー)のメンバーや親しかった芸能界関係者、多数のファンが参列し、チェさんを見送った。チェさんは京畿道の斎場で荼毘に付され、盆唐の霊園に埋葬される。
チェさんはソウル・恩平区の自宅で首をつって死んでいるのが見つかった。遺族の希望で28日に検死が行われたが、肉眼で確認できる他殺の痕跡はなかった。
所属事務所によると、チェさんはうつ病を患っていた。同事務所に移籍前は薬を服用していたが、最近は飲んでいないと話していたという。
チェさんは1月から日本でプロモーション活動を展開し、4月には2度、日本公演を行った。死亡した日も東京公演が予定されていた。事務所の代表は「日本公演が続くなか来月には韓国でシングル発表を控え、恐れや圧迫感があったのではないか」と話した。
2002年にソロ歌手としてデビューしたチェさんは、2004年にsg WANNA BE+を結成し、韓日で人気を博した。2008年5月にグループを脱退し、再びソロに転向した。
[한글]
지난 27일 목매 숨진 채 발견된 가수 채동하(본명 최도식)가 30살의 생을 마감하고 세상과 작별했다.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29일 오전 채동하의 영결식이 열려 유가족과 SG워너비 멤버들, 팬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SG워너비의 김용준이 채동하의 영정을 들었고 SG워너비의 김진호와 이석훈, 엠투엠의 손준혁 등 동료 가수들과 채동하의 음반 작업을 함께한 작곡가 조영수와 안영민이 운구 행렬을 따랐다.
고인의 어머니는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발인을 마친 후 운구차는 채동하가 어린 시절을 보낸 한남동을 지나 경기도 벽제 서울시립승화원으로 향했다. 유해는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 공원에 안치된다.
고인은 지난 27일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28일 유족의 요청으로 부검이 실시됐다.
소속사인 더블유에스엔터테인먼트는 28일 "부검의 정확한 결과는 이후 나오겠지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2002년 솔로 1집으로 데뷔한 채동하는 2004년부터 SG워너비로 많은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2008년 그룹에서 탈퇴한 뒤 최근까지 한국과 일본으로 오가며 솔로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