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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의적 사회적 책임 활동…어떻게

꿈과 희망 전하는 ‘러브지니’ 적극 육성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창의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학생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서포터즈 러브지니(Love Genie)’를 육성하고 있는 게 그것이다. ‘러브지니알라딘과 요술램프이야기의 요술램프 요정 지니처럼 꿈과 희망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13LG전자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전무,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러브지니 1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러브지니 1가 지난 3개월간 노동, 인권, 윤리, 환경, 사회공헌, 안전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참신한 사회적 책임 활동의 내용과 성과가 공유됐다.

 

LG전자는 러브지니 9개 팀 중 사회적 책임 활동의 참신성, 사회 기여 정도, 지속성 등을 고려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 1팀씩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환경 사랑캠페인을 진행한 지니효과(Genieffect)’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일회용 컵으로 만든 화분 증정, 환경사랑 서약식 등 자신만의 감성과 창의성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꿈을 담은 동영상 제작, 사진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희망 전하기캠페인을 펼친 지니게이션(Genie-gation)’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체험형 전시회 마음의 눈을 뜨고 보다를 열어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알린 오늘팀이 수상했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전무는 이번 1기의 성공을 발판 삼아 매년 러브지니를 선발해 운영할 것이라며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창의적 사회적 책임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활동 수료자 전원에게 향후 입사 희망 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대상을 수상한 지니효과 (Genieffect)’팀에게는 올해 12월부터 6주간 진행되는 ‘LG전자 동계 인턴십기회도 제공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