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상반기, 완성車 수출 사상 최대

6월, 내수↑·수출↓…르노삼성 92.5% 증가·쌍용차 8.0% 감소

[kjtimes=견재수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의 해외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감소했다.

 

내수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해외 일부 시장의 수요 감소와 원화절상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량과 수출액은 모두 감소했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kama.or.kr, 회장 김용근)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자동차 총 생산량은 38456대로 전년 동월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전체 생산량은 2342578대로 전년 동기2.6% 늘었다.

 

이런 가운데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6.8% 증가한 122061대를 기록했으며, 중형차와 대형차는 각각 8.3%4.6% 증가했다. 꾸준히 출시된 신차효과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차의 싼타페로, SUV는 지속적인 수요 확대로 인해 15.2%나 판매가 증가했다. 싼타페에 이어 형제 라인업인 모닝, 아반떼 MD, LF소나타가 판매 순위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난달 업체별 판매에서는 제네시스, LF소나타 그랜저 디젤 등 신차효과 본 현대차가 7.9% 증가한 59915대를 기록했다. 반면 기아차는 35502대로 5.8%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스파크와 크루즈, 올란도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19.4% 증가했고 르노삼성은 SM3QM3 인기로 무려 92.5% 증가했다. 그러나 쌍용차는 수요 정체로 5157대를 기록해 5.0% 감소했다.

 

6월 전체 수출량은 254675대로 전년 동월8.2% 감소했고 수출액도 1.6% 감소해 62억불로 집계됐다. 원화절상에 따른 가격경쟁력 하락과 동유럽 및 중남미 일부국가의 시장 침체, 쉐보레의 서유럽시장 철수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상반기 동안 국내 완성차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4.1% 증가해 25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