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 LG화학[051910]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같은 분석은 전기차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는데 기인한다.
15일 신한금융투자는 중국의 공격적인 친환경차 보급정책으로 하반기 주식시장에선 전기차 열풍이 다시 불 것이라며 지난 6월 중국 3대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용 배터리 수주 계약을 맺은 LG화학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투자는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다만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기존 기대치(영업이익 4540억원)보다 낮은 406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사업부가 고루 좋아지고 있지만, 환율 급락으로 기대치에는 미달할 것이라는 게 그 이유다.
그러나 신한금융투자는 실적으로 주가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는 있지만 하반기부터 전기차용 배터리의 성장성이 다시 돋보일 것이므로 향후 주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