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신축공사 상량식 개최

[KJtimes=김봄내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32에서 '용산사옥 신축공사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년 2월 말 준공 예정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은 용산역에 인접해 있으며 연면적 55000의 지하 7, 지상 21층 규모다. 지상 4층 이상은 업무시설로 사용되며 지상 1~3층은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도서관 등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통신기업으로서의 위상에 맞게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출입구에서 신분증을 태그하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사무실이 있는 층에 알아서 정지하는 지능형 '스피드게이트', 벽면과 창호가 계절에 맞게 태양광을 흡수 또는 차단하는 친환경 에너지 절약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현재 서울역 소재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인 LG유플러스 직원 2천여명은 용산 사옥 내부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4월께 입주하게 된다.

 

상량식 참석자들은 고사를 열어 안전한 준공과 LG유플러스의 힘찬 도약을 기원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새로운 용산시대에도 끊임없이 시장을 선도해 고객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