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 생활가전 분야가 쾌속 순항 중이다. 슈퍼 프리미엄 키친 가전 브랜드인 '셰프 컬렉션'의 '셰프 컬렉션 냉장고'가 다음달부터 미국 내 120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에어컨의 글로벌 1위에도 내부의 자신감이 높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16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셰프 컬렉션이
8월말까지 미국 내 1200개 매장에 들어간다"며 내년 글로벌 생활가전 1위 달성을 자신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매장에서 판매될 지 몰랐다"며
"미국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셰프 컬렉션 냉장고는 삼성전자의 슈퍼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의 첫 신호탄이다. 세계 최고
셰프들의 인사이트를 상품 기획단계부터 반영한 '클럽 드 셰프(Club Des Chefs)'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제품의 혁신적인
성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명품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가전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엄 사장은 "내년 생활가전의 글로벌 1위
달성 전략이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구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도 에어컨 판매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 전무는 기자들과 만나 "국내에서 에어컨은 2년 전부터 1위를 차지했고 앞으로는 글로벌 1위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컨의 글로벌 수성이
멀지 않았다는 자신감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그는 또 프리미엄 청소기 국내시장 점유율이 70%를 넘는다고 전해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전반이 쾌속 순항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