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佛 포레시아그룹, 경북 영천에 시트프레임 공장 가동

[kjtimes=견재수 기자] 프랑스의 다국적기업 포레시아그룹이 경북 영천시에 차량용 시트프레임 공장을 준공했다.

 

포레시아그룹은 유럽 최대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지분출자 법인 포레시아오토모티브시팅코리아유한회사를 통해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경제자유구역)240억원을 투자, 시트프레임 공장을 가동하게 됐다.

 

이번에 준공한 시트프레임 공장은 지난 20125월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김영석 영천시장과 강호성 포레시아 대표 등이 참석해 4자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에서 시작됐다.

 

당시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에는 70여개가 넘는 자동차 부품 및 관련 금형업체가 가동 중에 있고 이를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등 도내에서 보기 드문 선진기술의 자동차관련 R&D 기관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어

 

이어 포레시아영천투자는 이미 50% 이상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의 산업고도화를 더욱 재촉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국제화 중심도시 영천시 이미지 상승에도 크게 기여를 하여 유수의 글로벌 기업의 영천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트프레임 공장은 지난 2011년 준공된 차량용 머플러 공장에 이어 영천에 두 번째 이어진 투자로, 여기서 생산된 제품들은 국내와 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자체에서는 이번 시트프레임 공장 준공으로 200여명의 직접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 부품제조업체 원자재 납품까지 이어질 경우 상당한 간접고용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포레시아그룹은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다국적기업으로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 270여개의 생산라인과 약 10만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사는 프랑스 낭테르에 위치해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