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삼성물산, 검찰發 횡령의혹 수사…왜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물산이 검찰로부터 횡령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검찰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3(문홍성 부장검사)는 삼성물산과 삼환기업이 시공한 도로공사에서 하청업체가 거액의 공사비용을 빼돌린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삼성물산 등 시공업체를 상대로 관리감독 의무를 제대로 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하지만 시공사와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임직원이 횡령에 가담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들 회사로부터 전남·강원지역 도로공사를 하청 받은 건설업체가 터널공사용 볼트의 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공사비를 떼먹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17일 이 업체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환기업 본사 등을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