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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부진’…추세로 자리잡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하락세 뚜렷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추세로 자리를 잡을 수 있어 우려가 커진다. 일시적 부진이 아닌 경쟁 심화에 따른 추세화되면 그만큼 실적성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이를 반증하듯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출하 대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스마트폰 출하 물량이 7430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하락해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25.2%로 전년 동기 대비 7.1%포인트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전세계 스마트폰 업계 1위 자리는 여전히 유지했다. 업계 2위인 애플은 2분기 출하 물량이 351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으나 시장점유율은 13.0%에서 11.9%1.1%p 하락했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급성장했다. 화웨이는 올 2분기 전세계 시장에 203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전년 동기 대비 95.1% 급증했다. 시장점유율도 6.9%를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레노버도 출하 물량이 1580만대로 38.7% 늘었으며 시장점유율은 5.4%를 나타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