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S4, 갤럭시S5 등 플래그십 모델에 조인(Joyn) 서비스를 선탑재한다. 조인 서비스가 선탑재되는 것은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4일, 글로벌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인 블랙버드를 스마트폰에 선탑재한다. 조인 서비스는 전세계 이동통신사가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것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방한한 앤 부베로 세계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으로부터 선탑재 요청을 받은 바 있다.
조인은 GSMA 소속 이동통신사들이 지난 2008년부터 표준규격을 만들어 탄생한 메시지 서비스다. 음성통화, SMS, 채팅, 통화 중 사진·위치·영상 공유 등 통합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2년 12월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국내에 출시되기도 했다.
조인은 그동안 사용률이 저조했지만 이번 삼성전자의 조인 탑재 결정으로 향후 폭발적인 이용자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스페인과 독일에서 갤럭시S4와 갤럭시S5를 포함해 플래그십 모델에 조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출고된 스마트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조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